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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ustainability

자율 주행 기술, 시각장애인의 눈이 된다면? - 스트랩 테크놀로지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변을 인식해 자동차를 조작할 수 있다면, 같은 기술로 시각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동안 자율주행 시장을 바라보며 '자동차'에만 적용할 것이라 생각했던 스스로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같은 기술로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먼저 돕고 있는 기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 ON】자율주행 자동차 기술로 시각장애인들이 앞을 본다고? - IMPACT ON(임팩트온)

얼마 전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이 카이스트 교수팀이 개발한 \'워크온슈트4\' 로봇을 착용하고, 국제 재활로봇 올림픽친 \'사이배슬론 2020\'에서 세계 1위에 올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인간과 로

www.impacton.net

 

자율 주행 기술과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구를 개발한 스트랩 테크놀로지는 장애인들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작하였습니다. 레이더와 라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장애물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 동안 시각 대신 의존해야 했던 많은 것들로 부터 시각장애인들을 해방시키고자 합니다.

 

배터리의 성능이 더 좋아질 수록, 인도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나 장애물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AI 가 더욱 고도화될 수록, 레이더와 라이더 기술이 더 좋아질 수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진화해 나갈 것 입니다. 사용자에게 장애물의 거리나 움직임을 알려주는 것도 지금은 진동과 소리에 의존하고 있지만, 좀 더 다양한 방식 혹은 고도화된 방식으로 전달이 가능하다면 언젠가는 시각장애인들이 디바이스에만 의존해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등 보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트랩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연 영상

요즘 기업의 평가와 투자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ESG 의 S (Social) 가 바로 이러한 사례를 이야기 합니다. 기술의 발전을 경제적 가치 생산을 위한 생산성 개선의 시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생산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소비해줄 '사람'과 '환경'이 없으면, 기업도 의미가 없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트랩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제품의 가격은 750 달러. 내년 여름 부터 실제로 고객들에게 배송될 예정입니다. 현재 Pre-order 가격으로 500 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니, 좀 더 많은 세상의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기술이 되돌려준 자율성과 독립성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독립성과 자율성을 되돌려준(Return) 세상 

"Imagine living in a world where
independence and autonomy is returned to
those who are blind and visually impaired.

To us, that means inventing new technology
that is available to all, in which you feel
physically safe, able to walk around
unfamiliar places, take care of oneself,
access to more employment and travel
opportunities and achieve greater
independence."

- Strap Technologies

 

 

STRAP Technologies

We are on a mission to improve lives. The first total replacement of the white cane for the blind.

strap.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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